청양군, 질소질 비료 적정 시비 적극 홍보


10아르(300평)당 2㎏ 줄이면 비료 낭비와 쌀 과잉 생산 막아

청양군 벼 재배 농가에서 질소질 비료 적정 시비를 하고 있다. /청양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7월 1일부터 관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쌀 적정 생산 및 고품질화를 위한 질소질 비료 적정 시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질소질 비료는 벼 생육에 가장 중요한 성분으로 광합성에 관계하는 엽록소를 만들어 줄기와 잎, 키를 키우는 역할을 하지만, 과다 시비하게 되면 쌀의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밥맛이 크게 떨어지고 벼 키가 너무 자라 도복 위험도 증가하게 된다.

또한 품질이 저하된 쌀이 과잉 생산되어 쌀값이 하락해 농가소득도 저하되고 토양 산성화 및 지하수·지표수 오염, 탄소 배출량 증가 등 많은 부가적인 문제를 초래한다.

군 관계자는 "질소질 비료를 2㎏만 줄이면 비료 낭비와 쌀 과잉 생산을 막아 쌀값 안정화에 도움이 되고 병충해와 쓰러짐에 강해져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진다"라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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