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최종 선정


차세대 백신·면역치료 중심 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약 발판 마련

화순군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되어 2033년까지 1조 2294억 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백신 생산과 면역치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진은 화순군 백신특구 전경. /화순군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전남 화순군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27일 제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인천⋅경기(시흥), 대전(유성),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 5곳을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정부는 이 지역에 총 36조 265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화순군은 2033년까지 1조 2294억 원을 투입해 백신 생산과 면역치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화순군은 지난 2010년 대한민국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받았으며,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받기까지 그동안 전남도와 협력해 바이오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공을 들였다.

군은 이번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으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전남도와 협력을 지속해 전남(화순)⋅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기회발전특구를 지정받아 세계적 수준의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 특화단지 지정은 화순이 가진 바이오 역량을 가지고 차세대 백신·면역치료 분야에서 미래 첨단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마련되어 차세대 바이오·백신 산업을 열어가는 새로운 출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화순군민과 함께 성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은 많은 분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았기에 화순 바이오의 한 역사를 쓰게 되었다. 지지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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