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 e스포츠 실력 뽐낸다...29일 수원정보과학고서 페스티벌

경기도교육청 전경./경기도교육청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지역 장애인 학생들이 이(e) 스포츠 실력을 겨루는 자리가 마련된다.

도교육청은 29일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에서 ‘2024 경기 장애학생 이(e)-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한글’ 프로그램 등 정보경진대회 부문 8개 종목과 △‘온라인 배구’ 등 이(e) 스포츠 부문 5개 종목에 모두 139명의 학생이 참가해 경쟁한다.

‘동영상 제작’과 ‘온라인 축구(FC)’는 처음 치러지는 시범 종목이다.

e스포츠 부문 가운데 온라인 축구를 포함한 일부 종목은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 장애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없애는 등 장애인식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대회 종목별 1위 학생은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나설 예정이다.

황윤규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장애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경험을 선사하고,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