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다가구 주택서 불…3명 부상, 4600여만 원 재산피해

27일 경주의 한 다가구주택이 화재로 인해 소실돼 있다. /경북소방본부

[더팩트ㅣ경주=김채은 기자] 경북 경주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3명이 다치고, 46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1분쯤 경주시 건천읍 건천리의 한 4층 다가구주택 3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16대, 인력 28명을 투입해 전날 낮 12시 40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거주자 A(40대)씨와 B(20)씨가 대피를 위해 4층 높이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거주자 1명은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또 발화세대(33㎡)와 가재도구 등이 전소돼 소방서추산 46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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