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기윤희 기자]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27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소강당에서 관내 중학교 교감과 교육과정 담당 부장 대상 ‘2025학년도 중학교 교육과정 설계 연수’를 진행했다.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는 2025학년도 중학교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을 돕고자 기획됐다.
연수를 통해 광주시교육청의 학교교육과정 편성 운영 기준을 설명하고 지역과 학교의 다양한 여건을 고려한 특색있는 학교 교육과정 편성을 지원하고자 했다.
연수는 △정보 교과 시간 68시간 확보 편성 △학교자율시간 신설에 따른 교육감 승인 과목 운영 △자유학기 활동 영역 및 운영 시간 축소 △학교스포츠클럽 편성 방법 변경 △창의적 체험활동 시수 증감 기준 신설 및 영역 변경 등 달라진 교육과정 편성 기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에 이어 오는 9월과 10월 2회에 걸친 교육과정 컨설팅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 참가 교감은 "이번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 학교별로 적합하고 특색있게 운영한다면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 우리 학교만의 브랜드가 되는 과목을 설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새 교육과정이 성공적으로 학교 현장에 안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사례 중심의 실무적인 정보를 통해 학교의 교육과정 설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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