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스파, '데드라인' 넘겨…도시가스 공급 중단 절차 착수


보증보험 보증서·확약서 마감 기한에 제출 못해
군산도시가스, 7월 2일부터 도시가스 공급 중단

진안홍삼스파 전경. /진안군

[더팩트 | 진안=이경선 기자] 도시가스 공급 중단 위기에 처한 진안홍삼스파가 결국 ‘데드라인’을 넘기며 운영에 적신호가 켜졌다.

27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진안홍삼스파를 위탁운영 중인 A 업체가 서울보증보험 보증서와 확약서를 군산도시가스에 이날까지 제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군산도시가스 측이 도시가스 공급 중단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7일 한 차례 도시가스 공급 중단을 했던 군산도시가스는 A 업체에 서울보증보험의 1억 3000만 원 보증서와 도시가스 요금 월 2회 납부 확약서 제출을 요구하며 임시로 도시가스를 공급해 왔다.

군산도시가스가 A 업체에게 제안한 보증서와 확약서 제출 마감 날짜가 27일이었다.

군산도시가스 관계자는 "마감기한까지 재계약 관련 서류를 받지 못했다"며 "전북도 도시가스 공급 규정 절차에 따라 공급 중단 절차에 착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8일 공급 중단 절차가 시작되면 다음 달 2일부터는 도시가스 공급이 완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더팩트>는 A 업체 측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수 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A 업체는 진안군에 납부해야 할 시설 사용료도 현재 수억 원가량 미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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