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교육감 "청소년 마약범죄는 우리 모두의 경각심 필요"


'학부모 대상 청소년 마약류 예방 심포지엄' 개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27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학부모 대상 청소년 마약류 예방 심포지엄에 참석했다./부산시교육청

[더팩트ㅣ부산=강보금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하윤수 교육감이 27일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학부모 대상 청소년 마약류 예방 심포지엄'에 참석해 청소년 마약류 예방·관리에 대한 당부와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일상으로 파고드는 청소년 마약, 그 예방대책은 없는가'라는 주제로, 부산시교육청 주최,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10대 마약류 사범 증가로 인한 인체·사회적 피해와 관리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교육공동체의 마약류 예방 및 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하 교육감을 비롯해 신정철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최창욱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본부장, 서영호 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 회장, 김진숙 부산시 의약품관리팀 팀장, 이주미 부산학부모연합회 사무총장, 학부모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장욱진 부산해운대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청소년이 중독에 취약한 이유'에 대해 특강을 했으며, 최성진 동명대학교 상담임상심리학 교수가 '청소년 마약을 갈망하는 심리적 이유와 대처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배재현 부산지검 마약부 검찰수사관이 '청소년의 마약실태 사례 및 예방대책'을, 이향이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본부장이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 방안'을 설명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청소년 마약범죄는 우리 모두의 경각심이 필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학생들을 마약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방안들이 활발하게 논의되어 세밀하고 단단한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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