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하계 방학 맞아 154명 세계 각지로 나간다


전국 전문대 중 최대 규모로 미국, 영국, 호주 등 7개국에 파견

27일 열린 계명문화대 2024년 상반기 해외파견 프로그램 통합 발대식 단체사진./ 계명문화대

[더팩트ㅣ대구=김승근 기자] 계명문화대가 하계방학을 전국 전문대 중 최대 규모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한다.

27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하계방학 글로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 영국, 호주 등 7개국에 154명의 학생을 파견한다.

대학 측은 이 정도 규모의 해외파견은 전국 최대 규모이며 학생 1인당 최대 1100만 원(평균 약 680만 원)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파견 학생들을 사업별로 살펴보면 우선 전문대 최초이자 3년 연속 최우수 운영대학의 명성을 자랑하는 파란사다리 사업으로 이번에 전국 최다 인원인 60명을 미국,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에 파견한다. 학생들은 현지 대학에서 어학연수, 팀별 프로젝트 수행 및 문화 체험, 기업 탐방 등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갖는다.

10년 연속 선정된 산업인력공단의 K-Move스쿨 사업으로 32명의 학생이 7월부터 해외 어학연수를 비롯해 국내 교육 등을 거친 후 내년 1월 호주와 말레이시아 파견, 현장직무 교육을 통해 현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을 통해서는 하계방학 국내 사전교육을 거쳐 9월부터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일본 등 4개국에 16주간 23명의 학생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 혁신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해외현지연수을 통해 15명을 캐나다 밴쿠버에 파견하고, 달서구청의 재정지원으로 진행되는 해외취업캠프(일본) 과정을 통해 10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일본 취업을 지원한다.

특히 계명문화대가 올해 교육부 신규 재정지원사업인 아세안 TVET 학생교류 사업에 선정된 전국 4개 전문대 중 하나여서 말레이시아에 12명의 학생을 파견하고 같은 수의 말레이시아 학생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일본 사가여자단기대학교에도 2명의 교환학생을 파견한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이날 열린 발대식에서 "우리 대학의 인재상인 ‘Capable Global Citizen’(유능한 글로벌 시민)정신으로 해외 파견기간 중 배우는 자세를 잊지 않으면서 본인이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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