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은 김윤철 군수 주재로 2024년 상반기 민선8기 공약사업 및 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전체 86개 사업 중 완료 및 완료 후 계속 사업이 23건, 정상추진 사업이 56건, 부진 및 보류(폐지) 사업이 7건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올해 상반기 완료된 공약사업은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개발, 출산 장려 및 영유아 관련 지원 확대, 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 활성화, 고령자 위험 경보기 보급 확대, 찾아가는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강화, 야로면 소재지 정비사업으로 복지서비스향상과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부진사업인 합천 스마트물류단지 조성 사업과 북부권 골프장 조성사업은 금리인상 등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민간투자자 부재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고 역세권 주변 골프장 건립사업은 토지 보상협의 중이다.
또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은 상수도관 간섭 등의 문제로 당초 계획에서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큰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서산~월평 간 연결도로 개설 사업은 KTX 역세권 종합 개발과 연계한 사업으로 사업 인정 고시 이후 지역 여건 및 교통량 등을 재검토해 도로개설 사업을 추진하고자 보류했다.
합천축협 전자 경매시장 이전 사업은 후보지 매입 난항과 농지법에 따른 농업진흥구역 해제 조건에 불부합해 향후 순차적인 국가권한의 지방자치단체 이양 추진 시점에 맞춰 재추진하고자 보류했다.
군수 지시사항은 총 71건으로 현재 62건이 완료됐고 파크골프장 확충 및 양성화 대비 철저, 옛 충혼탑 주변 환경정비 및 활용방안 모색 등 추진 중인 대부분의 지시사항은 사업비 확보 시 이행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윤철 군수는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도는 지금부터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생활에 더 깊이 다가갈 수 있고 더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이번 보고회가 보고회로서만 끝나서는 안되며 공약사업에 대한 보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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