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수품질인증마크 승인 농가 지난해보다 26% 늘어


농·임산물 283개 농가 765개 품목, 신규 인증 벌꿀 13개 농가 승인

청양군이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4년 제1회 청양군수품질인증 관리위원회를 열고 있다. /청양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청양군수품질인증마크 사용 승인 농가가 지난해보다 26% 늘어났다고 27일 밝혔다.

청양군은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4년 제1회 청양군수품질인증 관리위원회를 열고 청양군수품질인증마크 사용 승인에 관해 농(임)산물은 283개 농가, 765개 품목, 벌꿀 13개 농가를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용 승인 심의 결과, 농(임)산물은 청양읍, 운곡면, 정산면, 장평면 지역 등에서 먹거리 순환 종합계획(푸드플랜) 출하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년 대비 20% 증가한 283개 농가를 승인했다. 당초 목표인 270개 농가를 웃돌았다.

또한 2023년 천연 벌꿀에 대한 소비자의 품질보증 요구 증대와 양봉 주산지로서 벌꿀 인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청양군수품질인증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벌꿀 품목을 추가하고 조례를 개정해 2024년 청양군수품질인증제 대상 품목으로 벌꿀(천연 벌꿀) 인증을 도입, 벌꿀 13개 농가를 승인했다.

사용 승인에 따른 향후 계획은 청양군수품질인증제의 인증 활성화와 인증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려책(인센티브) 지원사업을 7월부터 펼쳐 품질인증농산물 소포장재, 농업환경 개선 장비 등을 80% 보조 지원해 출하 농가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청양군수 품질 인증제의 농(임)산물의 인증 기준은 5단계와 15개 실천과제의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거쳐 승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증 기간은 1년이다.

또한 벌꿀의 인증 기준은 양봉산업법에 따른 양봉 등록 농가로 벌꿀의 시험성적서상 품질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른 벌꿀 규격에 적합해야 하며 인증 기간은 1년이다.

청양군 관계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유통시장을 대응하고 신선하면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청양군수품질인증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점진적으로 농가의 친환경 인증을 유도해 먹거리 순환 종합계획(푸드플랜) 출하 농가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군수품질인증제’는 대도시 소비자의 친환경 농산물 수요에 대응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자 도입했다.

지난 2021년 첫 시행해 청양군수품질인증마크 사용을 103개 농가 승인, 2022년에는 63% 증가한 168개 농가 승인, 2023년에는 40% 증가한 235개 농가에 승인해 품질인증농산물을 직매장, 학교급식, 공공급식처 등 다양한 곳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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