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출입국·외국인청 경기동부권 출장소 설치해야"...법무부에 건의

경기 광주시청사 전경./광주시

[더팩트ㅣ광주(경기)=유명식 기자] 경기 광주시는 법무부에 출입국·외국인청(사무소) 경기동부권 출장소 설치를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시는 수원출입국·외국인청 관할이어서 외국인 주민들이 법정사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수원까지 이동해야 하나 대부분 자기 차량이 없어 불편이 크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왕복 2~3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경기 서부권에 집중돼 있는 출입국·외국인사무소 및 출장소를 동부권에도 설치하는 등 지역적 안배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광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2만 명이 넘는다고 시는 설명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에 출장소가 생기면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의 업무 편의는 물론, 인근 시군에서도 반사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법무부의 긍정적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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