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27일 제주지역은 정체전선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주요지점 강수량을 보면 마라도 61㎜, 대정 60.5㎜, 고산 51.4㎜로 서부에 많은 장맛비가 내렸으며, 영실 46.5㎜, 한라산 남벽 43㎜ 등이다.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많아 차량 운행에 주의가 필요하다.
장맛비는 내일 오전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 관게자는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를 강한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언날 수도 있으니 야영 및 하천변, 한라산 둘레길, 오름, 올레길 등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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