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군산=전광훈 기자] 전북 군산시가 산사태·침수 피해·하천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강임준 군산시장이 재난대비 시설을 비롯해 재해복구 사업장, 건설사업 현장 등 재해취약 지역을 직접 방문해 살펴보면서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먼저 강 시장은 군산시 주요 재난대비 시설인 경포천 배수펌프장과 경포배수갑문의 작동상태 그리고 유지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상태를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현황청취 및 점검을 실시했다.
시설을 살펴본 뒤엔 집중호우 시 즉각적으로 펌프장을 가동하여 침수피해를 최소화시키도록 당부했다.
시는 지리적인 특성상 집중호우와 만조가 겹칠 경우 경포천의 자연배수가 어려워 경포천 수문을 닫고 배수펌프장을 가동해 경포천의 물을 바다로 강제 배수 시키지 않으면 시내 지역이 침수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5월부터 이미 배수펌프 가동을 위한 고압전력 수전을 완료하고 시험가동을 통해 펌프의 가동상태를 확인했고, 전기안전관리자와 담당직원이 24시간 상주하는 등 펌프장 가동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강 시장은 이어 재해예방사업인 옥회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사전에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안전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과 현장담당자에게 철저한 현장관리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강임준 시장은 "작년 기록적인 폭우에도 군산은 철저한 안전관리와 사전점검을 통해 인명피해를 예방했다. 이번 여름철에도 군산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총력을 다해 단 한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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