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으로 주말 여름꽃 보러 오세요"


수국 스팟 삼선산수목원·아미미술관, 연꽃 스팟 합덕제·면천 골정지

여름꽃으로 물든 당진지역 관광지.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삼선산수목원 미국수국 애나벨, 아미미술관 수국, 면천 골정지 연꽃, 합덕제 연꽃.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 곳곳이 수국, 연꽃 등 여름꽃으로 물들고 있다.

6월의 대표 꽃인 수국은 삼선산수목원과 아미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삼선산수목원은 수국이 만개해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애나벨 품종이 아름다운 수국 산책길을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 열흘 정도 만개한 수국을 즐길 수 있다.

유아숲체험원과 수목원 곳곳에 다양한 수국과 원추리도 감상할 수 있다.

폐교를 활용해 만든 사립미술관인 아미미술관은 알록달록 아름다운 수국을 7월 말까지 볼 수 있다.

주말에는 찾아오는 관람객이 많아 고즈넉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평일에 방문하길 추천한다.

지난주 연꽃 축제를 마친 합덕제는 8월 중순까지 연꽃을 감상할 수 있는 연꽃 명소다.

합덕제는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문화유산이며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는 ‘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가 개최되고 있어 국립박물관 소장품인 ‘농경문 청동기’를 비롯한 5점의 문화유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면천 골정지 연꽃은 6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했으며 7월 말까지 백련, 홍연, 분홍연, 노랑연 등 다양한 색상의 연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골정지는 조선 후기 대표 실학자 연암 박지원이 면천군수로 재임하면서 버려진 연못을 수축한 곳으로 2021년 당진시 향토 유적으로 지정됐다.

골정지 연꽃을 감상한 후 면천지역 별미인 콩국수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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