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은 오는 7월부터 ‘여성 어업인 대상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성 어업인에 비해 관절염, 요통 등 근골격계 질환을 겪는 경우가 많은 여성 어업인을 위해 실시되며 지난해 214명, 올해는 547명이 검진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완도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어업에 종사하는 만 51세 이상 여성, 어업 경영체 등록 또는 어업인 확인서를 발급받은 여성 어업인이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 골절 위험, 심혈관계질환, 난청 등 총 4개 영역, 11개 항목이며 질병 조기 진단뿐만 아니라 사후 관리와 예방을 위한 교육, 전문의 상담도 진행한다. 건강검진 비용은 20만 원이 지원되며 검진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수산팀 또는 농·수산팀에서 신청하면 된다.
완도군은 여성 어업인 특화 건강검진 사업을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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