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세요?: 우리 부모님의 편안한 대중교통 탑승 도우미', AI경기 아이디어 챌린지 대상


사전 심사 통과 10건 우수 제안 중 최종 심사 거쳐 5건 최종 선정

25일 경기도가 주최한 ‘AI경기 아이디어 챌린지’ 최종심사에서 ‘어디가세요?: 우리 부모님의 편안한 대중교통 탑승 도우미’ 제안이 1등을 차지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25일 경기도가 주최한 ‘AI경기 아이디어 챌린지’ 최종심사에서 ‘어디가세요?: 우리 부모님의 편안한 대중교통 탑승 도우미’ 제안이 1등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도청과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챗GPT 제안공모에 이어 올해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AI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날 최종 심사에는 이희준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 전문평가단과 도민들로 구성된 생활공감정책참여단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대상을 차지한 ‘어디가세요?: 우리 부모님의 편안한 대중교통 탑승 도우미’ 제안은 복잡한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불편함을 겪는 노인의 이동권 개선을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음성 대화 형식의 대중교통 탑승 도우미다.

이밖에 수상작은 △(최우수상) ‘AI 이미지 해석 기능을 적용한 CCTV 모니터링 개선’ △(우수상) ‘주민 누구나 생활밀착형 자치입법의 제안자가 될 수 있는 생성형AI 활용방안’ △(장려상) ‘ChatGPTs를 이용한 통합 민원 챗봇’, ‘위기 청소년 상담을 위한 디지털 휴먼 서비스 등 4개의 제안이다.

앞서 도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을 경기도정에 적용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생성형AI에 관심 있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안공모를 했다. 총 260건의 정책제안이 접수됐고, 이 중 1, 2차 심사를 거쳐 10건의 우수제안이 선정돼 이날 최종 심사 후보에 올랐다. 최종 심사 후보를 선정하는 국민생각함 여론조사에는 총 2205명의 국민들이 참여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희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안공모는 생성형AI 기술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도민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도정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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