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인 금산군수, "1조 5000억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 최고 성과"


26일 출범 2주년 기자회견서 주요 성과 및 후반기 군정과제 발표
"남은 임기 ‘아토피 특화마을’ 조성 주력…국장 권한 강화"

박범인 금산군수가 26일 군청 기자실에서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성과를 밝히고 있다. /이정석 기자

[더팩트ㅣ금산=이정석 기자] 박범인 금산군수는 민선 8기 출범 2년 동안 가장 큰 성과로 양수발전소 유치를 꼽았으며, 남은 임기 내 ‘아토피 특화마을’을 조성해 전국 최고의 매력 넘치는 건강힐링마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26일 군청 기자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불과 4개월(2023년 8~12월) 만에 1조 5000억 원 규모의 군정 사상 최대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를 확정했는데 많은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추진위는 서명동참, 국회, 언론 등을 대상으로 열심히 뛰어 주었다"며 군민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했다.

양수발전은 발전소 아래와 위에 저수지를 만들고 발전과 양수를 반복하는 수력발전이다. 여름처럼 물이 많을 때나 야간에 풍부하게 남는 전력으로 펌프를 가동해 물을 위쪽 저수지로 퍼 올리고 전력이 필요할 때 방수해 전력을 구하는 친환경 발전이다.

박 군수는 남은 2년 10대 주요 군정운영 과제 중 첫 번째로 ‘아토피 특화마을’ 조성을 제시했다.

박 군수는 "중앙부처 12개 사업을 하나로 만들어 다락원을 만든 경험이 있다"며 "행안부 지역소멸대응기금 등을 포함해 656억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205세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지속적 돌봄과 안정적 금산 거주를 위해 신설 중학교를 추진해 초중교육시설로 만들겠다"며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가 결합된 전국 최고의 건강힐링마을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범인 금산군수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는 군청 기자실./이정석 기자

이와 함께 박 군수는 △국장의 권한 강화 △체계적 주택단지 개발 △황명선 국회의원 공무원 파견 긍정적 검토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박 군수는 민선 8기 분야별 주요 성과로 △국도비 공모사업 2387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최우수 A등급 210억 원 확보 △충남체육대회 성공 개최 △충남도남부출장소 유치 △금산세계인삼축제 성공 개최 등을 언급했다.

남은 2년 주요 군정으로 △도심공원 확대 △금강과 산림자원 활용한 관광 인프라 조성 △양수발전소-적벽강-월영산 출렁다리 잇는 에너지 관광벨트 기반 조성 △국지도 및 지방고 확포장 및 도로시설 개량‧확장 △사회복지망 및 선진 의료서비스 구축 △금산인삼 헬스투어특구 재지정 추진 △다락원 개원 20주년 기념 특집 행사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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