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소방서는 경기도 화성 일차전지 공장 대형 화재사고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과 관련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관내 이차전지 취급 업체 5개소를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 중 대규모 사업장 1개소에 대해서는 산업부와 고용부, 환경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외국인 등 근로자 대상 화재대피요령 맞춤형 교육 실시, 자체 훈련기록부 및 화재 대피·피난대책 확인, 소방시설 등 유지관리 실태점검 등이다.
김상곤 익산소방서장은 "경기 화성에서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는 관련 매뉴얼에 따라 철저한 안전관리와 사고에 대비한 대피훈련을 일상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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