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지난 25일 부천도시공사 및 케이티(KT), 교림소프트, 에스트론 등 IT 기업과 ‘전기재난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들 협약기관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재난안전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을 목표로 공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기설비 원격 모니터링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후 전기시설 모니터링 솔루션 보급 △전기안전 분야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 △부천시 소재 기업의 스마트도시 산업 활동 지원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기재난 안전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시와 부천도시공사는 이번 공모에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부천시 31개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실시간 전기이상 분석, 지능형 사전 예측 모니터링 등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년 재난안전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배전반·분전반 등 전기설비를 대상으로 전기사고를 예측하는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위해 2년간 국비 10억 원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은 "노후 주차장 전기설비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전기 위험에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첨단 기술 개발과 실증을 거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스마트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부천시를 비롯한 참여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