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 25일 서천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예산에 반영될 읍면자치계획형 공모형 사업 8건에 대한 심의·의결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이 제안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심의하고 이를 예산안에 반영하는 제도다.
이번 회의에서는 읍면별 지역 특성에 맞는 현안 사업 등을 발굴해 총 5억 원의 범위에서 사업별 최대 1억 원까지 선정하는 읍면자치계획형 공모형 사업이 논의됐다.
2025년도 사업으로는 △서천읍 빈집 리모델링 쉼 공간 대여 △화양면 마을진입로 태양광 경관조명 설치 △기산면 유휴공간 폐목욕탕 체력단련실 및 소통공간 조성 △마산면 태어난 김에 마산 일주 △시초면 시초십리 벚꽃길 조성 △판교면 작은 음악회 △종천면 이동백 소리길 조성 △서면 해양테마파크 주변 버스킹 무대 설치 총 8개의 사업이 접수됐으며 각 읍면 주민자치 관계자가 직접 제안을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서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 결과 8건의 사업 중 평균 80점 이상 점수를 받은 화양면 마을진입로 태양광 경관조명 설치 사업만이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서천군은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역할과 책임, 제도의 취지를 이해하기 위해 지난 4월 26일과 6월 19일 두 차례에 걸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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