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탄소중립 실천 시민에게 인센티브 제공


참여 가정과 상가 등 1만 5089명에 총 2억 4000여만 원 지급

전주시가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한 전주시민 1만 5000여 명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다./전주시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 전주시가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한 전주시민 1만 5000여 명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동안 전기·수도·가스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한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가정과 상가 등 1만 5089명에 총 2억 4000여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통해 총 5008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표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에너지 분야의 경우 최근 2년간의 전기·수도·가스 사용량과 현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감축할 경우 가정 연 최대 10만 원, 상업시설 연 최대 4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연중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기·수도·가스 고객번호 혹은 수용가번호를 확인한 후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을 통해 가입하거나, 전주시 기후변화대응과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인센티브도 지급받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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