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설관리공단이 호수공원 매화공연장 인근 부지 내 시민들에게 볼거리·즐길거리 제공을 위한 유실수 특화단지를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유실수 특화단지 조성은 매화가 고사된 부지에 다양한 유실수를 새로 식재하여 공원의 생명력을 회복하고, 공원의 생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공원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해당 부지(총 면적 3800㎡)는 비탈면으로 이루어져 있어 공원 방문객들을 위한 볼거리와 접근성은 부족하지만 일조량이 풍부하여 유실수 성장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하여 유실수 특화단지 조성 부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오감을 자극할 수 있도록 회양목과 꽃잔디를 활용하여 'ㅅㅈ♡(세종사랑)'을 레터링 하였고, 그 밖에 감, 대추, 매실과 같은 교목 39주와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의 관목 568주, 초화류 1500본을 식재하여 이용객들이 다양한 유실수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맨발로 이용 가능하도록 야자 매트를 활용한 유실수원 산책로를 조성하여 자연 속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조소연 이사장은 "유실수 특화 단지 조성을 통해 공원의 볼거리 및 즐길거리 요소가 다양해지길 기대한다"라며, "유실수원 1단계를 시작으로 유실수원 2단계 조성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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