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치매안심센터, ‘해질녘 치매가족 교육’ 운영


정신과 전문의 초빙 특강 '스트레스 관리법' 교육

보령시 보건소 전경. /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 치매안심센터는 낮시간 교육 참여의 어려움이 있는 치매환자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저녁시간을 활용한 해질녘 치매가족 교육을 분기마다 운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분기 교육은 치매환자 가족과 치매예방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및 치매돌봄에서 오는 스트레스 관리법을 내용으로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된다.

특강은 보령엘피스병원 정신과 전문의를 초빙해 '치매돌봄과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관리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가족의 정서 완화와 자기돌봄 경험의 시간을 가져 스트레스 관리 습관을 함양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상호작용 증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

시 치매등록환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2562명, 올해 5월 기준 2683명으로 증가하고 있어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부담도 가중됨에 따라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돌봄역량 강화를 위한 치매환자 가족지원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가족지원 프로그램으로는 △'헤아림 가족교실' 매주 화요일 △'힐링프로그램' 매월 셋째주 금요일 △'자조모임' 을 분기별 운영해 가족 간 심리적 안정과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해 치매환자 가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경희 보령시 보건소장은 "해질녘 가족 교육 운영으로 직장인 보호자가 교육 받을 기회를 제공해 치매가족 및 보령시민 모두가 치매극복에 관심을 가지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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