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제29회 전정기능검사연수회 성료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어지럼증 정확한 진단과 치료 정보 공유

전정기능검사 모습. / 단국대병원

[더팩트ㅣ천안=이영호 기자] 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어지럼증 환자가 101만 5119명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어지럼증 원인이 귀의 문제인지, 뇌신경계 질환 때문인지 원인을 파악해 치료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단국대학교병원은 최근 어지럼증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정보를 나누기 위한 ‘전정기능검사 연수회(Vestibular function test workshop)’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를 제외하고 매년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연수회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오프라인으로는 참석이 어려웠던 전국 각지의 이비인후과·신경과 의료진과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가하며 큰 호응과 참여를 이끌었다.

이번 연수회는 어지럼증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필수적인 전정기능검사에 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어려운 문제를 상담하는 한편 임상 또는 기초연구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어지럼증의 개론부터 전정기관의 해부학적·생리학적 기초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안진, 회전의자검사, 동적자세검사, 이석기능검사 및 맞춤형 전정재활 치료 등 다양한 검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임상의사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후에도 비디오안진검사와 온도안진검사, 전정 근전위검사 및 동적자세 검사 등 실습으로도 진행돼 어지럼증을 정확히 진단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단국대병원은 1994년 개원과 동시에 ENG(전기안진검사기), Rotating Chair(회전의자검사기), Posturography(동적자세 평형유지검사기)를 도입하며 어지러움에 관한 연구를 위해 제1차 전정기능검사 연수회를 개최했다.

지금까지 전국 3800여 명의 전공의와 전문의들이 참석한 이 연수회는 한국의 전정기능검사와 어지러움에 대한 이해와 활동을 활성화했으며 대한평형의학회 활동의 근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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