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경기 김포시를 미래 첨단산업 도시로 변모시키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 4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는 24일 환경부 위원들의 현장 평가를 마쳤다.
김포시는 올해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말에는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용역 발주를 전망하고 있다.
김포시는 24일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사업 추진 이행 사항 현장 확인을 위해 김포시를 방문한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 및 환경부 평가위원들과 만났다고 밝혔다.
환경부 및 자체 평가 위원들의 방문은 이 사업의 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주요 정책 개선과 성과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직접 사업 구역 내 공장단지 일대와 농지, 주택이 혼재된 현장을 확인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환경오염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첨단기업을 유치해 미래산업 기반을 마련할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경 피해 지역의 새로운 환경문제 해결 패러다임이라는 결실을 이뤄 대한민국의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민선8기 들어 지역경제 판도 변화, 거물대리 일원의 주민건강,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기획됐다"며 "김포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가 2033년까지 총사업비 5조 7520억 원을 투입해 491만 9000㎡(약 149만 평) 규모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중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용역 착수, 2026~2027년 지구지정 고시 및 실시계획 추진, 2028년 1월 부지 조성 공사 착공, 2033년 공사 완료 계획이다.
김포시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사업의 경제 효과로 16조 2000억 원의 생산 효과와 11만 9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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