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IITP)이 주관하는 2024 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양성사업 '대학ICT연구센터(이하 ITRC)'에 전자공학과 이경재 교수가 이끄는 '6G 무선통신 글로컬 연구센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ITRC는 ICT 유망 기술 분야의 첨단 연구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국가 혁신 성장을 견인할 석·박사급 핵심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ICT 분야의 대표적인 고급 인력 양성 사업이다.
국립한밭대는 전자공학과를 중심으로 8개 학과에서 10명 이상의 교수가 참여하는 연구센터를 구성해 지역소형화 차세대통신 분야로 지원했으며 과기정통부와 IITP로부터 오는 7월부터 2031년 12월까지 8년 동안 최대 37억 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국립한밭대 ITRC는 '6G 무선통신 표준화를 위한 핵심기술 연구 및 글로컬 인재 양성'을 목표로 차세대 무선통신 및 네트워크 표준화를 위한 원천기술 연구와 고급 인력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3GPP 또는 IEEE 등의 무선통신 국제 표준화 회의에 직접 참석하는 등 표준 기술 연구와 함께 표준화 전문 인재를 교육하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관 연구소 및 기업체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향후 8년간 국내 6G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한밭대 ITRC는 세부적으로 △무선전송 원천기술 및 표준화 연구(전자공학과 노고산, 이경재 교수, 모바일융합공학과 문지환 교수) △6G 무선접속 네트워크 원천기술 및 표준화 연구(지능미디어공학과 방인규 교수, 인공지능SW학과 김은경 교수, 컴퓨터공학과 김태훈 교수) △6G 다중안테나 빔포밍 및 고속측정 원천기술 연구(정보통신공학과 표성민 교수, 전자공학과 정영배 교수, 산업디자인학과 김승민 교수)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센터에는 통신 및 네트워크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인 Jeffrey Andrews(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Andrea Molisch(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Giuseppe Caire(베를린공과대학교), Bruno Clerckx(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Tony Quek(싱가포르기술디자인대학교) 교수 등 9개의 해외 유수 대학 우수연구자들이 직접 참여해 국내 교수진 및 학생들과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정기적인 교류와 방문 연구, 공동세미나 및 워크숍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6G 무선통신 전문 인재 양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 사업 책임자인 국립한밭대 전자공학과 이경재 교수는 "2030년쯤 정해질 6G 무선통신 국제표준화는 다양한 산업에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투자가 필요한 중요한 분야로 이번 선정된 ITRC에서 계획하고 있는 국제 공동연구와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차세대 무선통신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제 표준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