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국 환경자원학회가 실시한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먹는물과 토양 분야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국제인증 획득으로 연구원은 먹는물 분야 11년, 토양 분야 9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먹는물 분야 평가 항목은 유기물질, 이온류 등 17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기존 12개 항목에서 올해 30개 항목으로 확대한 토양 분야에서도 모두 ‘만족’ 평가를 받으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평가 기준은 분석기관이 입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항목별 오차율에 따라 ‘만족’, ‘주의’, ‘불만족’ 3단계로 나뉘어진다.
미국 환경자원학회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와 국제시험기관인정협의체(ILAC)가 인정한 환경분야 국제숙련도 평가기관이다. 시험·검사기관의 분석 능력을 향상하고, 분석 결과의 국제적 신뢰성 및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전세계 시험·검사기관의 참가 신청을 받아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김옥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환경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세계 최고의 연구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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