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공공기관 경영평가 6년 연속 최고 등급 획득

충남대학교병원 전경./충남대병원

[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1위를 기록하며 국립대학교병원 최초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우수)을 받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 산하 국립대학교병원 중에서 ‘경영전략 및 경영관리’와 ‘주요 사업(교육, 연구, 진료 및 공공의료)’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 관리를 인정받은 결과로 국립대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우수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충남대병원은 이번 경영평가에서 △전략기획 및 경영혁신 △재무예산관리 △조직 및 인적자원관리 △일자리 및 균등한 기회 △친환경⋅탄소중립 △윤리경영 △진료사업 등 7가지 지표에서 국립대병원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경영전략 및 경영관리’에서 △국민소통 △노사관계 △보수 및 복리후생 △일자리 및 균등한 기회 △안전 및 재난 관리 △친환경 탄소중립 △윤리경영 등 7개 지표, ‘주요 사업’에서 △연구사업 △진료사업 등 2개 지표까지 총 9개 지표에서 전년대비 1단계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국립대학교병원 중 유일하게 모든 지표에서 B등급 이상을 받아 평가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관리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2023년도 경영평가는 △전략기획 및 경영혁신 △재무예산관리의 가중치가 전년도보다 상승하여 그 중요성이 강조됐다.

충남대병원은 SWOT 분석 등의 분석방법을 유용하게 활용하면서 전략과제를 도출했고 실행과제와 성과지표를 적절하게 연계했으며 재무구조의 안전성 유지를 위해 위험관리시스템을 운영하여 통합위험관리체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이 높게 인정됐다.

조직 및 인적자원 관리는 국립대병원 중에서 유일하게 최고점을 받았는데 경영목표의 효과적 달성을 위한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표관리의 균형성 강화와 성과모니터링 체계를 통해서 성과관리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조강희 병원장은 "23년도 경영평가 국립대병원 중 최고점수로 1위 달성 및 최초 6년 연속 A(우수)등급을 획득해 ‘경영평가 최고⋅최초’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얻었다"면서 "이는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 체계적인 경영시스템을 갖추고 효과적인 경영활동을 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부문별 경영목표와 국정과제를 선도적으로 이행하여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지역사회와 국민에게 신뢰받도록 국립대학교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023년도 교육부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교수, 회계사, 노무사, 의사 등 각 분야 전문가 27명을 평가단으로 구성해 1유형 14개 기관(국립대학병원 10개 기관, 국립대치과병원 4개 기관)과 2유형 7개 기관을 구분해 총 21개 기관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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