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30여 년 공직 마감하는 이남재·김종민 국장에 공로패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 위한 임실군 성장에 함께 할 것"

심민 임실군수는 6월 30일 자로 공직 생활을 마감하는 이남재 행정문화국장과 김종민 복지환경국장의 영예로운 퇴임을 축하하며 그동안의 공로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다./임실군

[더팩트 | 임실=전광훈 기자] '임실 군정의 터줏대감'으로서 든든한 역할을 해온 국장급 2명이 영예롭게 퇴임했다.

전북 임실군은 심민 군수가 6월 30일 자로 공직 생활을 마감하는 이남재 행정문화국장과 김종민 복지환경국장의 퇴임을 축하하며 그동안의 공로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남재 행정문화국장은 지난 1986년 공직에 입문한 후 의회 사무과장, 농업정책과장, 문화관광치즈과장, 기획예산실장으로서 군정 주요 시책 추진을 위해 국가 예산 확보 업무 등을 수행하며 탁월한 행정력과 추진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복지환경국장과 행정문화국장을 역임하면서 임실N치즈축제, 임실치즈테마파크, 옥정호 등의 관광개발과 각종 지역 발전 정책을 펼치며 임실군 성장을 이끌었다.

김종민 복지환경국장은 1989년 신덕면 근무를 시작으로 35년간 공직에 몸담았다.

기획감사실과 행정지원과, 재무과 등 주요 부서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 3월 사무관으로 승진, 관촌면장과 민원봉사과장, 체육청소년과장, 행정지원과장, 기획감사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우수한 행정력을 인정받아 2022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 복지환경국장을 끝으로 명예 퇴임했다.

이남재 행정문화국장은 "비록 몸은 떠나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임실을 생각하고, 미력하나마 군민 행복과 군정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을 응원하며 함께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민 복지환경국장은 "앞으로 후배 공직자들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지역 간 통합,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고, 저 또한 임실군이 나아갈 길과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일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인생의 젊음을 바쳐 임실군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봉사해 온 두 국장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그간의 업적은 앞으로 후배 동료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앞날에 큰 영광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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