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은 20명 이상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여행업으로 등록된 여행 업체로 완도군에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가 해양치유센터와 음식점, 숙박업소, 유료 관광지·체험, 특산품 판매장 등을 이용한 경우 지원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완도군 대표 웰니스 관광지인 완도해양치유센터를 필수로 방문하고 음식점과 특산품 판매장을 이용하면 1인당 2만 5000원, 1박을 하면 3만 원, 2박을 하면 3만 5000원을 지원한다. 섬 지역을 방문할 시에는 1인당 3000원을 추가 지원한다.
음식점, 숙박업소 중 1개소는 완도읍에 소재한 곳을 이용해야 한다. 올해 신규 인센티브로 철도를 이용하고 20인 이상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1인 당 3만 원(1박)을 지원하고, 자전거 투어 상품은 화물 차량 임차비를 1대 당 2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신청 방법은 여행 5일 전까지 여행사가 단체 관광객 유치 사전 계획서를 군에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10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급 신청서와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단체 관광객 지원액이 상향된 만큼 관광객은 혜택을 받고, 많은 관광객이 완도를 찾아 관광 및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지난 2011년부터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 단체 관광객 지원액은 지난해 대비 1인당 평균 1만 5000원이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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