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354건 개선사항 도출


공주시 위한 발전적 논의의 장 만들어…미래 먹거리 발굴·역점 사업서 선택과 집중 요구

공주시의회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특별위원회실에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고 있다. /공주시의회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의회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주시의회 최초로 의회사무국에 대한 감사를 벌이는 등 각 분야에 대한 수준 높은 감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제9대 의회 개원 이후 세 번째로 실시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강현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11명의 위원들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이후 1년여 동안 집행부 행정 전반에 대한 분석·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열띤 감사를 벌였다.

주요 감사 내용으로는 미래전략과 관광, 교통, 산림, 농업으로, 시의 미래 먹거리 발굴과 역점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요구하는 등 경제적 측면에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문했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공주시의회 최초로 의회사무국에 대한 감사를 단행했다. 의회 스스로의 의정활동에 대한 자정의 의지를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아울러 상급기관 감사 지적 사항에 대한 재발 방지책 마련 여부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지적에 대한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꼼꼼히 점검하는 등 각 분야에 대해 수준 높은 감사를 벌여 시정 154건, 건의·검토 200건 총 354건의 개선사항을 도출했다.

강현철 위원장은 △상급기관 감사 지적에 재발방지 대책 수립 △의원 정책적 활동의 적극적인 시정 반영 △축제·문화행사 추진 및 관리 철저 △수해복구 사업의 조속한 추진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내부 구성원 간 화합 강화 등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충분히 검토하고, 제시된 대안과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결과는 오는 24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 후 집행부로 이송되며 집행부는 이송된 사항들을 처리하고 그 결과를 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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