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공유 자전거·킥보드 무단 방치 시민불편 잡아낸다


운영업체와 간담회 개최…장기 방치 기기 견인 및 주차공간 마련

김포시가 공유자전거 및 전동킥보드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19일 운영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김포시

[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경기 김포시는 20일부터 카카오톡의 ‘김포시 공유킥보드, 공유자전거 방치 신고’ 오픈채팅방을 통해 무단 방치된 기기를 신고하면 공유 모빌리티 업체의 자발적 수거 등 신속한 현장 조치를 하게 된다고 21일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만약 업체가 유예시간 내 방치 기기를 처리하지 않으면 시에서 우선 견인한 뒤 운영업체에 견인료를 청구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 불편을 유발하고 있는 공유자전거 및 전동킥보드 무단 방치 등 문제를 해소하기 지난 19일 운영업체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대책마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장기적으로는 오는 9월 조례 개정 후 전용 주차구역을 지정하고 업체에 해당 주차존 사용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차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도모할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 실질적인 대책으로 더 나은 김포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vv83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