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남구에서 상생카드를 사용하면 추가 할인 5%에 대한 비용을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남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지원 공모사업’에 광주지역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사업비 4억 1200만 원을 확보다고 21일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크게 확대하는 상황에서 지역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지역사랑 상품권 사업까지 추가하면서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소비활동 촉진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사랑상품권 지원사업 추진으로 광주지역 소비자들은 관내 골목 상점가 광주상생카드 가맹점에서 상생체크카드로 결제를 하면 최대 12%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생체크카드로 7% 할인을 받은 상태에서 추가로 5%를 캐시백으로 적립 지원하기 때문이다.
혜택을 제공하는 관내 골목 상점가는 행정안전부 2차 공모에서 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무등시장 주변 군분로 및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존 주변 2곳을 비롯해 3차 선정 지역인 백운 대성시장, 용대로 상점가, 백운동‧봉선동 먹자골목, 사직동 통기타 거리까지 총 7곳이다.
골목 상점가 7곳에 소재한 광주상생카드 가맹점은 400개소 가량인 것으로 파악된다.
캐시백 혜택을 적용하는 시기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이며, 상생체크카드로 결제하면 다음 달에 캐시백으로 추가 할인 적립금을 제공한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은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고, 지역 소비자들은 외식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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