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기윤희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19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교원 및 중·고등학생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맞춤형 연수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선생님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교육공동체가 배움으로 하나 되는 학교자치’의 밑바탕을 다졌다.
연수는 지난 2022년 발표된 이후 꾸준히 베스트셀러로 사랑받는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저자 정지아 작가를 초청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삶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우리 시대의 진정한 해방' 등을 주제로 삶과 문학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들으며 정 작자와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소설 속 배경이자 정 작가의 삶의 터전인 전남 구례처럼 학교 공동체도 서로 이해하고 보듬어야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교자치의 바탕은 학교 구성원 간의 관계 회복, 소통이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교가 학교자치를 통해 교육의 본질로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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