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국립장흥호국원' 조성 본격적으로 추진


국가보훈부·전남도·장흥군 실시협약 체결

장흥군은 지난 19일 군청 회의실에서 국립장흥호국원 조성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장흥군

[더팩트 l 장흥=오중일 기자] 전남 장흥군은 19일 군청 회의실에서 국립장흥호국원 조성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전남도 및 장흥군 보훈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는 국립장흥호국원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가보훈부, 전남도, 장흥군 간의 기관별 업무 범위와 이행 사항을 규정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국립장흥호국원은 전남지역 최초 국립묘지로 지난 2023년 9월 최종 선정됐다. 2029년까지 장흥군 장흥읍 금산리 산11-1번지 일원에 2만기 규모의 봉안시설 및 부대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497억 원을 투입해 자연친화적인 공원형태로 조성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에 국립장흥호국원 조성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한 것은 정말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국가보훈부, 전라남도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국립장흥호국원 조성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마지막을 품격 있게 예우하고 유가족들이 편히 다녀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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