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국립수목원, 식물 유전자원 보전 '맞손'


'진주바위솔' 보전과 활용 위한 다양한 공동 연구

진주시가 국립수목원과 ‘식물 유전자원의 전시·교육·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국립수목원과 20일 ‘식물 유전자원의 전시·교육·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주시와 국립수목원은 생물종다양성 증진 및 식물유전자원의 전시, 교육, 보전 활동 활성화, 식물 유전자원 보전을 위한 공동연구, 산림생물 자원 교환 및 지원, 수목원 및 정원 조성에 관한 기술 검토·자문,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협력, 정원 정책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립수목원은 지난해 12월 진주에서 유일하게 자생하는‘진주바위솔’을 줄기와 잎을 이용한 조직배양 방법을 통해 대량증식에 성공해 지난달 월아산 숲속의 진주 작가정원에 300본을 심었다.

진주바위솔은 진주에서 유일하게 자생하는 바위솔로 암벽(산지 암석)에 자라는 특성이 있고, 항산화 및 항노화 기능을 가진 추출물을 통한 산업적 활용이 가능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 국립수목원과의 협약을 발판 삼아 ‘진주바위솔’의 자생지 보전 및 희귀·특산 식물 보전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강화하고 자생식물의 보급 활성화 및 기반 구축을 통해 정원 산업분야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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