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오산=김원태 기자] 경기 오산시가 관내 미취업 청년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학원 수강료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강료 지원은 기존 어학·자격시험의 응시료에 한정된 지원범위를 시험 준비를 위한 수강료로 확대한 것으로, '오산시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른 것이다.
수강료 지원 대상은 오산시 거주 미취업청년(19세~39세)이며, 30만 원 범위 내에서 어학·자격시험 응시료와 수강료를 지원한다.
다음 달 1일부터 수강료 지원 신청이 가능하며, 올해 1월 1일 이후부터 발생한 수강료부터 소급 적용된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고물가 시대에 취업준비 청년들의 취업 준비 부담이 조금이라도 덜기를 바란다"며 "응시료 및 수강료 지원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향상하여 청년들이 더욱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강료 지원 신청은 기존의 응시료 신청과 마찬가지로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 다음 달 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 지급은 검증절차를 거쳐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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