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서부경찰서(서장 윤동환)는 대전서구청과 협력해 지역주민들의 힐링 공간인 도솔산 등산로에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용 CCTV(10개소)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서부서는 지난해부터 도솔산 등산로에서 여성 등산객을 대상으로 한 공연음란행위 등 관련 범죄예방 및 검거를 위한 일대 환경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관련 예산확보를 위해 서구청 관계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특히 범죄 통계 분석·지자체와의 합동 현장 점검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종합하여 등산로 주요 출·입구에 방범용 CCTV 설치를 적극 요청했고 서구청은 이를 토대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해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한편 서부서는 현재 대전자치경찰위원회로부터 예산(2500만 원)을 지원받아 전기 사용 문제 등으로 고정형 방범용 CCTV 설치가 어려운 등산로 내부에 ‘자립형(태양광) 이동식 CCTV’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윤동환 서부경찰서장은 "지난해부터 주요 등산로와 공원에 대한 환경개선과 경찰 기동순찰대·자율방범대 등 인력을 활용한 예방 순찰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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