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예산군 감자가 국내 대표적인 생감자칩 생산 업체인 ‘오리온’에 원료용으로 납품이 성사됨으로써 고품질 감자 반열에 올랐다.
20일 군에 따르면 ‘오리온’에 원료용으로 납품되는 감자는 고덕면을 중심으로 66㏊ 면적에서 생산되는 대서, 진서, 두백 세 가지 품종으로 현재 수확 중이다. 군은 농가 감자를 예산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올해 1400톤을 오리온에 납품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국내 최초로 ‘감자연구소’를 설립(1988년)하고 포카칩을 출시해 국내 생감자칩 시장에서 30여 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업체이다.
예산 감자 포카칩 원료용 납품은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개쳑과 수익 확보 및 업체는 고품질 김자 원료를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상호협력과 상생 발전의 계기가 마련됐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예산 감자는 청정 황토밭에서 충분한 일조량 등 최적의 기후 조건에서 재배돼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 이번 납품으로 예산 감자의 우수성을 확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품질이 우수한 예산 감자가 국내 생감자칩의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오리온에 납품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예산 농산물 판로 다양화를 꾀해 대기업과의 상생의 사례 확대 등을 통해 농가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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