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권 최초의 국립묘지인 ‘국립장흥호국원’이 장흥읍 금사리 일원에 들어선다.
전남도는 19일 국립장흥호국원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장흥군청에서 국가보훈부, 장흥군과 실시협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장흥읍 금산리 일원에 조성되는 국립장흥호국원은 국가유공자에게 최고의 예우를 갖춘 안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가보훈부는 국립장흥호국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장흥군과 군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추진토록 했다.
전남도는 기반시설 구축과 개별법령상 규제 해제 등에 적극 노력하고, 장흥군은 인·허가의 신속한 처리와 기반 시설 설치 등을 추진한다.
국립장흥호국원은 2029년까지 국비 497억 원을 투입해 2만 기 규모의 봉안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업무 관련 종사자 채용을 비롯해 유족과 학생, 시민 방문객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에 파란불이 켜질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국가 유공자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최고의 예우를 다하는 국립묘지이자 보훈문화 향유 공간으로 만들도록 국립장흥호국원 조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호국원 개원 전 임시 안장시설이 필요하므로, 도비를 지원하더라도 임시안치소가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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