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정신장애인 정신건강화합한마당 개최


진도서 20일까지 열려…체육대회·문화공연 등 다채

전남도는 19일 진도 쏠비치리조트에서 정신건강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 정신건강한마당은 매년 시군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가족 간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는다./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는 오는 20일까지 이틀간 진도 쏠비치리조트에서 정신건강화합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23회를 맞은 정신건강화합한마당은 전남도가 주관하고, 전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최한다.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능력 향상 및 연대감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김인정 전남도의원, 22개 시군 정신장애인과 가족,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정신요양·재활시설 이용자를 포함해 참여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행사는 체육대회, 문화공연, 진도군 주요 관광지를 관람하는 힐링투어 등 모두가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신건강화합한마당은 정신장애인 가족 간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남도는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도록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정신장애 평생유병율은 27.8%로 국민 4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며 "정신건강 관리 유지 및 맞춤형 정신건강사업을 추진해 모두가 행복한 전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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