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섬박람회 성공개최 위한 사회적경제 역할 모색 토론회 개최


정현주 기획행정위원장, 홍현숙 의원 공동주최
사회적경제 기업 간 협업 통한 로컬 특화 상품 개발 제안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가 지난 18일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사회적 경제 역할 모색 토론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여수시의회

[더팩트ㅣ광양=진규하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한 '사회적경제 역할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정현주 기획행정위원장과 홍현숙 의원이 공동주최했으며 여수시 사회경제적마을통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렸다.

토론회에는 시의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시정부 관계 공무원, 사회적경제 기업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 섬의 가치 홍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재도약의 계기 마련, 여수시 브랜드 가치 확립을 위한 사회적 경제의 역할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 발제는 여수시사회적경제마을통합지원센터 김태현 센터장이 맡았다.

김 센터장은 발제에서 지속적인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수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 간 협업을 통한 여수시만의 로컬 특화 상품 개발’을 제안했으며 "주민 참여, 지속가능한 운영, 콘텐츠 개발이 가장 중요한 사회적경제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경제 기업가들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각 기업을 대표할 수 있는 상품 개발 및 연구’에 대한 노력과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 부서는 "섬박람회를 계기로 많은 관광객들이 여수를 방문할 것으로 보아 상품 구매를 유도할 수 있도록 특산물 판매장을 별도로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박람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토론회를 공동개최한 홍현숙 의원은 "우리 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빛과 소금 역할을 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모습을 더 많은 시민이 아셨으면 한다"며 "시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활동․상품 홍보에 신경써 주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냈다.

주제토론 마무리에서 정현주 기획행정위원장은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사회적경제의 역할이 무엇인지, 준비 과정에 있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사항 등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가 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forthetrue@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