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도 위원회 정비 실적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자치단체의 위원회 정비는 무분별한 위원회 신설을 방지하고 미 개최·개최 실적이 저조한 위원회를 정비해 위원회 운영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완도군은 지난해 1월부터 3년간 미 개최 위원회와 안건 발생 빈도가 낮은 위원회 12개를 대상으로 폐지·비 상설화·통폐합·존속 기한 명시 등 적극 정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전남도 내 시군 중 완도군이 유일하게 특교세 1억 원을 확보했다.
완도군은 올해 ‘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중 청년의 위원회 활동 보장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청년의 위원회 참여율과 운영 활동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운영회에 대한 정비를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각종 위원회가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책임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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