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학생들이 참전용사 기록 출간…한국전 등 기록 담아


이상일 용인시장 손편지 응원

이상일 용인시장이 단국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사회공헌 프로젝트 새김의 책과 편지를 받고 직접 쓴 편지./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단국대학교 학생들이 경기 용인에 거주하는 한국전과 베트남전 참전용사 7명의 삶을 조명한 책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용인시에 따르면 단국대학교 재학생 33명이 사회공헌 프로젝트 그룹 ‘새김’을 구성, ‘새김-국가유공자편’을 이달 출간했다.

‘새김’을 꾸린 것은 세상이 기억할 필요가 있는 사회문제를 알리기 위해서라고 한다.

학생들은 한국전과 베트남전 참전용사인 김광록·김영복·이재남·지영두·김갑상·이건우·한춘구 씨를 직접 인터뷰하고 그들의 인생 스토리를 기록했다.

이들은 최근 이상일 시장에게 책과 함께 편지를 보내 취지를 설명했다.

프로젝트 '새김'은 "용인시와 시민을 위해 힘쓰는 이상일 시장이 ‘새김’ 프로젝트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시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나서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소식에 6페이지 분량의 답장을 써 전달했다.

이 시장은 편지에서 "선배 세대들이 계셨기 때문에 우리가 자유와 번영을 누리고 있는 것이 너무나도 자명한데도, 이런 사실을 망각하는 경우가 있다"며 "발간한 책이 국민들의 가슴에 울림을 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학생들에게 ‘새김’의 활동에 대한 홍보도 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25일 열리는 한국전쟁과 관련한 행사에서 ‘새김-국가유공자편’을 소개하기로 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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