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태안군,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교차 전달식


박경귀 시장, "고향사랑기부금 교차기부…우애와 교류 확대 기대"

18일 박경귀 아산시장, 신진식 농협 아산시 지부장, 윤희철 농협 태안군 지부장 및 양 시군 단위농협 조합장 등 20여 명이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교차기부식을 진행하고 있다. /아산시

[더팩트ㅣ아산=이영호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와 태안군 농협 임직원이 18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교차기부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신진식 농협 아산시 지부장, 윤희철 농협 태안군 지부장 및 양 시군 단위농협 조합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차기부에서 아산시 농협 임직원은 430여 명이 4200만 원 상당을 태안군에 기부했고, 태안군의 농협 임직원 220여 명이 2200만 원 상당을 아산시에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 및 지역 재정 확충을 위해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정책으로 기부자가 본인 거주지 외 기초·광역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소정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아산시의 경우 현재 한돈세트, 한우세트, 아산맑은쌀, 참기름 세트 등 60여 종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바쁘신 중에 귀한 걸음 해주신 태안군 윤희철 지부장과 조합장들께 감사하고 이번 고향사랑기부금 교차기부를 통해 양 시군 간 우애를 다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 기부를 넘어 각 지역의 농특산물을 알아가고 도시농업축제를 통해 교류하는 등 농업 분야 참여 확대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조한민 태안군 근흥농협 조합장(태안군 조합운영협의회 의장)은 "마찬가지로 바쁘신 중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의 농특산물을 알아가고 판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재영 아산시 염치농협 조합장(아산시 조합운영협의회 의장)은 "아산시와 농협이 함께 상생·발전 할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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