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4차 산업 시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중인 드론 레저 스포츠 확산을 위해 송동면에서 전용 드론축구장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송동 드론축구장은 지난 2021년까지 세전게이트볼장으로 활용한 공공시설로 드론축구 연습 및 경기 공간(규격 12m×6m×4m)으로 재탄생했다. 시는 이곳을 혁신적 스포츠 문화 확산과 시민들의 새로운 취미활동을 촉진하는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원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며 이용 전 최소 7일 전까지 시 기업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단, 드론축구장이 마을 내 위치하고 있어 야간 경기 등 소음에 따른 주민 불편사항이 없도록 사용에 주의가 요구된다.
드론축구는 현대적이고 미래 혁신적인 스포츠로 각각 선수 5명으로 구성된 2개 팀이 드론 5기를 조종해 탄소 소재로 만든 보호 장구에 둘러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지상에서 3m 정도에 설치된 원형 골대(지름 80㎝)에 넣는 신개념 스포츠다.
남원시 관계자는 "대표적인 드론 스포츠인 드론축구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송동 드론축구장은 이용객들에게 현대적이고 흥미로운 색다른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활용될 것이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 항공천문대에 설치된 천문대 드론축구장(규격 8m×4m×3m)은 천문대 관람객 및 관내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체 계획에 따라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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