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원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경기 부천병)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경인선 부천구간 지하화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당 서영석(부천갑)·김기표(부천을) 의원과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경기도의회 김동희 의원, 부천시의회 최성운 의장, 김병전·김주삼·박순희·송혜숙·임은분·최의열·김선화 의원, 국토교통부 관계자, 철도지하화 전문가, 부천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
발제자로 나선 정성봉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합협력단)는 '부천시 구간 경인선 지하화 추진 방안'을 주제로 △철도지하화 추진경위 및 동향 △부천시 지상철도 현황 및 문제점 △경인선 부천시 구간 지하화 추진방안 등을 소개했다.
정 교수는 "철도지하화 통합 개발 사업제안 가이드라인에 근거한 부천시만의 사업 추진 타당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
이어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에서는 배종규 부천시 교통정책과장, 구세주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 박정일 국가철도공단 철도지하화추진단장, 박선동 국토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
특히 토론자 전원이 경인선 지하화는 비용과 편익을 계산했을 때 사업성이 중요하다는 것에 의견이 모아졌고, 지역주민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의원은 "경인선 부천구간은 연결된 생활권임에도 불구하고 남북을 나누는 큰 장애 요인이었으나 올해 1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통과로 우리 부천에 기회가 주어진 상황"이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한 만큼 경인선 부천구간 지하화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선도사업 신청 등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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