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는 '팔봉산 감자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팔봉산 어울림마당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팔봉산 감자는 팔봉산 기슭, 가로림만의 해풍을 머금고 자라 포슬포슬하고 맛 좋기로 유명해 올해로 23회째 축제가 열린다.
팔봉산감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문)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감자 이색게임, 감자골 노래자랑, 즉석 경매,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행사 열린다.
특히 매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감자 캐기 체험 참가는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냉매 터널, 버블 체험, 미꾸라지 잡기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도 마련돼 가족 체험 축제가 될 전망이다.
감자 외에도 지역 우수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과 다양한 감자 요리를 제공하는 팔봉산 감자 요리 코너도 운영될 계획이다.
이종문 팔봉산감자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23회째를 맞은 팔봉산 감자축제는 주민들이 주도하는 축제로, 매년 수만 명이 찾는 서산의 대표 축제"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 등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팔봉산 감자를 맛보고 행복한 추억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팔봉산 감자는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머금어 그 품질이 우수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연속 '코리아 탑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시는 감자 품목으로는 최초로 2013년 농산물 지리적 표시를 등록했다. 2015년에는 특허청에 지리적 단체 표장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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