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집수리 부캐학교 교육생 모집


다음 달 3일부터 28일까지 모집 접수

전북자치도 완주군이 다음달 3일부터 ‘집수리 부캐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완주

[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전북자치도 완주군이 기본적인 집수리 기술을 익히고 싶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집수리 부캐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농식품부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 달 3일부터 28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7월 5일부터 27일까지 완주군 고산면 귀농귀촌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4주간(매주 금, 토), 총 8일 과정(1일 8시간, 총64시간)의 이론 및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 과정은 ‘각관용접, 단열과 창호시공, 전기배선, 배관작업, 내외부 마감’ 등 집수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집수리 기본기술을 익히고 싶은 완주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홈페이지 내 신청 링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 마감 후 별도의 선정 절차를 거쳐 20명의 교육생이 확정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집수리 부캐학교는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하는 교육과정으로, ‘주캐릭터’는 아니지만 ‘부캐릭터’로 집수리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주민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수료 후에는 서비스 취약지역의 간단 집수리 사업에 보조인력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2023년까지 총 40명의 주민들이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해부터 총 40여회, 약 200가구에게 간단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송미경 경제식품과장은 "22년도부터 시작된 집수리부캐학교는 배운 기술을 나만을 위해 쓰지 않고 내 이웃을 돌본다는 점에서 참 따뜻한 교육이다.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지역사회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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