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부산 해운대구, 자매결연 협약…동반성장 '맞손'


양 도시 상생발전과 우호 협력 약속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과 김성수 부산광역시 해운대 구청장 김성수이 17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양 도시의 동반성장을 위해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여수시

[더팩트 ㅣ 여수=진규하 기자] 전남 여수시와 부산시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가 17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양 도시의 동반성장을 위해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정기명 여수시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박수관 섬박람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양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두 지역은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하고, 행정·경제·교육·문화·체육 등 각 분야에서 적극 교류하기로 했다.

또한 민간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특화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화합과 친목 도모를 위한 공무원, 민간 단체 교류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서로 닮은 두 도시가 이번 협약으로 상생발전을 꿈꾸게 되어 더욱 기쁘고, 우정을 넘어 굳건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적인 도시인 해운대구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든든한 지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여수시와 해운대구는 해양도시이자 관광도시인 공통 분모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왔으며, 이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하성태 해운대구 부구청장이 여수시를 방문해 자매결연 체결 의향을 전달하고 여수시가 이에 화답하며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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